[날씨클릭] 최근 20년 최강급 한파…서해안·제주 폭설

2021-01-07 1

[날씨클릭] 최근 20년 최강급 한파…서해안·제주 폭설

[앵커]

올겨울 최강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해안과 제주로는 폭설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오늘 손에 꼽을 정도로 정말 추운 날이라고요.

[캐스터]

네, 오늘 정말 기록적인 추위입니다.

최근 20년 새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강추위인데요.

오늘 서울에서 영하 17.9도까지 떨어졌는데 기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2001년 영하 18.6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한파경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을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지도가 파랗게 보이는 것을 보실 수가 있을 텐데요.

그만큼 추위가 극심합니다.

서울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체감온도는 영하 24.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가능한 모든 방한용품을 챙기셔야겠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북춘천에서는 영하 22.5도로 이 지역에서는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전남 일부 지역과 창원 등지에서도 역대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겨울 만만치가 않습니다.

올겨울 최강 한파에다가 폭설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북극발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고 있는 데다가 내륙의 찬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서해상에는 강한 눈구름대가 발달했습니다.

앞으로 호남과 제주로는 15cm 이상 제주와 울릉도, 독도로는 최고 30cm의 폭설이 더 쏟아질 텐데요.

조금씩 눈의 힘이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로는 모레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정점을 지나고는 서서히 예년 기온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지는 동파사고 없도록 한파 대비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